코스피
5,224.36
(3.11
0.06%)
코스닥
1,149.44
(14.97
1.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EU 예산 지원 깎인 헝가리 "협박 안 통해" 반발

입력 2018-05-03 23:14  

EU 예산 지원 깎인 헝가리 "협박 안 통해" 반발
2021∼2027 예산서 '법치 훼손' 이유로 헝가리·폴란드 제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21∼2027 예산 규모를 확정하면서 지원금이 깎인 헝가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EU 협정에는 회원국의 권리와 의무가 명시돼 있다. 이러한 협정에 근거해 집행해야 하는 예산을 놓고 협박하는 것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헝가리 우파 정부가 언론 자유와 법원의 독립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던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예산안 규모를 확정하면서 발전기금 삭감 방침을 밝혔다.
수백만 유로에 이르는 EU 발전기금은 최근 몇 년 4% 넘게 유지된 동유럽 경제 성장률의 동력이었다.
EU는 구체적인 삭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법치 훼손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삭감과 별도로 EU 부패감독청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사위인 이슈트반 티보르가 연루된 EU기금 편법 횡령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티보르가 운영했던 회사는 EU기금이 들어가는 가로등 사업을 수주했는데 전국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헝가리 독립언론 '디렉트36'은 LED 등 가격이 하락세에 있는데도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등 설치 가격이 정상가격보다 56% 비쌌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올 1월 EU 부패감독청은 헝가리 가로등 사업에 '심각한 규정 위반'과 '이익 충돌'이 있다며 4천만 유로(한화 525억원)의 기금 회수를 권고했다.
시야토르 장관은 "많은 서유럽 기업들이 우리 시장 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서유럽은 그냥 돈을 주는 좋은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각자 의무를 다하는 양방 통행로에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