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팬레터' 대만 무대에

입력 2018-05-04 09:19  

뮤지컬 '헤드윅'·'팬레터' 대만 무대에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뮤지컬 '헤드윅' 한국 버전과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7~8월 대만에 진출한다.
4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라이브에 따르면 '헤드윅'은 오는 7월 20~22일까지, '팬레터'는 8월 17~19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NTT) 무대에 오른다.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이다.
이들 작품은 NTT가 여름 시즌에 우수한 해외 작품(창작 뮤지컬 1편·라이선스 뮤지컬 1편)을 초청하는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헤드윅'은 본래 브로드웨이 작품이지만, 2005년 한국 라이선스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마니아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승우, 윤도현, 김동완, 박건형,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송용진 등 내로라하는 스타가 앞다퉈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헤드윅 역은 오만석과 마이클 리가, 이츠학 역은 전혜선과 제이민이 각각 맡는다.
쇼노트 관계자는 "한국 '헤드윅'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홍콩 왕자웨이(王家衛·왕가위) 감독이 투자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NTT 관계자는 "뮤지컬 '팬레터'가 한국 순수 창작 뮤지컬로는 대만 무대에 오르는 첫 케이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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