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이 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U는 전날 '정부공보'를 통해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대한 수입등기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임시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조치로 해석된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업체들이 전동자전거를 만들면서 정부 보조금을 받았는지 여부 등 반덤핑조사를 실시중이다.
이번 조사는 중국산 염가 전동자전거 판매가 유럽 자전거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유럽자전거제조업협회가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매체는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는 피해조사 등을 통해 7월 20일 이전에 정식 결정이 이뤄지며 관세부과가 결정되면 4일부터 등록한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소급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동자전거 제조업체인 진화줘위안 관계자는 유럽의 반덤핑조사는 중국 전동자전거업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덤핑조사에 따라 중국산 완제품 수출이 부품 수출 위주로 바뀔 수 있으며 이는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유럽의 전동자전거 조립업체는 이윤을 늘릴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손해를 보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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