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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통 큰 타협"

입력 2018-05-04 17:15  

홍영표, 민주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통 큰 타협"
원내사령탑 놓고서 앞서 출사표 던진 노웅래와 양자대결
국회의장은 문희상 박병석 원혜영 3파전…이석현 불출마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갔다.
이틀 전 출사표를 던진 노웅래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이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서 여당 원내사령탑 경쟁은 당초 예상대로 두 3선 의원 간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승자는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거쳐 11일 소속 의원 투표로 확정된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원내대표가 되면 국정운영의 중심을 당이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는 당이 주도할 때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정치를 하면서도 통 큰 타협을 반드시 하겠다"며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진다면 나머지 국정 현안은 야당에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도 출마했으나, 우원식 현재 원내대표에 7표 차로 석패했다. 이후 홍 의원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그래서 당·정·청의 유기적 협력 아래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 차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나가는 차원에서 친문계가 그에게 힘을 실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내대표 선거와 함께 차기 국회의장 선출을 둘러싼 당내 경쟁도 시작됐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결선 투표 없이 최다득표자를 국회의장 후보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문희상(6선)·박병석(5선)·원혜영(5선) 의원으로 사실상 3파전이 예상된다.
당초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석현(5선)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도전을 2년 후로 미루고자 한다. 21대 국회에서 못다 한 개혁과제들을 완결하겠다"며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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