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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자에 성폭력 혐의…캐나다 한인 태권도 사범 기소

입력 2018-05-04 13:28  

10대 제자에 성폭력 혐의…캐나다 한인 태권도 사범 기소
캐나다협회, 재판 끝날 때까지 자격정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네 차례나 캐나다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40대 한국인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10대 여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올림픽대표팀 코치 출신의 한국인 사범 A씨(45)가 자신이 일한 도장에서 가르치던 10대 소녀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토론토 경찰은 A씨를 지난 1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지 태권도장에서 코치로 일하던 2015∼2017년에 수련생인 10대 소녀를 수차례 성폭행하는 등 총 1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재판은 다음 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태권도협회인 태권도캐나다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성범죄나 위법 행위를 용인하지 않는다"면서 "선수와 태권도를 보호한다는 단 하나의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다뤄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법적 절차가 끝날 때까지 A씨의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면서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서 캐나다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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