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점퍼에 정당명과 기호 2 적힌 띠 착용 지지 호소
(사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학생 무상급식은 이념 논리가 아닌 교육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에서 상인 인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무상급식은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 이념 논리로 접근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며 "무상급식은 복지가 아니라 교육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사회 생태계가 바뀌는 만큼 무상급식 등 사회를 보는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며 "보수도 사회 변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상급식 확대는 김태호 도정을 위한 공약이다"라며 당론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일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그는 정의당 경남도당 등으로부터 "김 후보와 같은 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무상급식은 '얼치기 좌파의 대중영합주의 공약'으로 보편적 무상복지는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무상급식 시행을 반대했다.무상급식 공약이 선거용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다면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인한 도민 고통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는 등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김경수 후보가 이날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경쟁 후보가 댓글조작 논란의 중심에 서 안타깝다"며 "진실이 빨리 밝혀져 경남의 현재와 미래를 두고 당당하게 겨뤘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는 당명과 로고도 없는 빨간색 점퍼만 입은 이전 모습과는 달리 이날 빨간색 점퍼에 정당명과 기호 2가 적힌 띠를 착용하고 사천시 융궁 수산시장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 아스트 공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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