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07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원 내린 1,075.0원으로 출발해 1,075.5원∼ 1,077.5원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째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등 강경 인사들로 구성됐다.
중국 측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협상단을 총괄하고 있다.
양측은 무역협상 첫날 팽팽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5일 새벽에 나오는 미국의 비(非)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미국 경기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시장 전망치는 고용 19만5천명 증가, 실업률 4.0%, 임금 상승률 0.2%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연휴를 앞둔 데다가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사절단 협상 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86.9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2.16원)보다 4.7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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