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5일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쌍둥이 85쌍이 참가해 주민들과 어울려 다양한 가면을 쓰고 거리를 행진했다.
거리 퍼레이드는 이날 정오부터 상상의 거리∼별곡 사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는 연휴를 맞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어린이 1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음악 공연과 저글링&서커스, 비보이, 코믹 마임&풍선 쇼 등이 펼쳐져 흥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체험인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넣기, 수공예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치러져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쌍둥이 스타 선발전 본선이 열린다. 다둥이 아빠 박지헌을 비롯해 인기가수들의 축하 무대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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