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루트비히미술관서 성황리 개최…전작 도록도 출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손꼽히는 설치미술가인 양혜규(47) 독일 쾰른 전시가 16일 만에 1만4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이다.
국제갤러리는 지난달 18일 루트비히미술관에서 개막한 전시 '도착 예정 시간(ETA) 1994-2018' 관람객 수가 3일(현지시간) 기준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볼프강 한 미술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다. 루트비히미술관을 후원하는 근대미술협회(GMKM)가 주최하는 이 상은 매년 현대미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중견작가 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1990년대 초기 오브제 작업부터 래커 페인팅, 사진, 종이 작업, 비디오 에세이, 의인화한 조각, 대형 설치까지 120여 점을 통해 양혜규 화업을 소개하는 첫 회고전이다.
전시 기획자인 일마스 지비오르 루트비히미술관 관장은 양혜규 작업을 "팝 아트 걸작과 잘 어우러진다"고 표현했다.
볼프강 한 미술상 초청 심사위원 크리스티나 베그는 작가를 "독특한 사상가"라고 칭하며 "작업은 퍼포먼스 요소로 가득 차 있으며 정지상태인 것은 없다"고 평가했다.
1천400점이 넘는 양혜규 작업을 망라한 전작 도록(카탈로그 레조네)도 함께 출간됐다. 전시는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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