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던 3살난 어린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현장에 있던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강원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태백시 구문동 한국청소년안전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A(3)군이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일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아들을 업고 어쩔 줄 몰라 하던 A군의 부모는 때마침 홍보 활동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던 태백경찰서 소속 정지수 순경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 순경은 서둘러 순찰차로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백서 관계자는 "정 순경의 신속한 조치로 아이가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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