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의 이청용(30)이 또다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레스터시티와 경기 후반 40분에 교체 출전해 약 50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단 한 경기 만에 출전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크리스털팰리스는 31일 웨스트브로미치와 리그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선발 출전은 단 한 차례뿐이다.
특히 올해 들어 불과 3경기에 나와 총 16분 출전에 그쳤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소속팀에서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청용을 2018 러시아월드컵 명단에 포함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청용 선발 가능성을 50%라고 밝혔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 상대 팀 제르단 샤치리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제임스 매카서와 패트릭 반 안홀트가 골을 넣으면서 2-1로 승리했다.
19위에 머문 스토크시티는 사실상 내년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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