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신지은, 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 공동 선두(종합)

입력 2018-05-06 17:51  

박성현·신지은, 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 공동 선두(종합)
쉴 틈 없이 2라운드 나선 전인지, 공동 6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성현(25)과 신지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 경쟁에 나섰다.
박성현과 신지은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천475야드)에서 이어진 1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쳐 니콜 라르센(덴마크) 등과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라르센이 2라운드 14개 홀까지 7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으나 경기 종료 이후 1벌타를 받으면서 공동 선두가 형성됐다.
이 대회는 원래 3일 시작했지만, 악천후로 첫날 경기가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진행에 차질을 빚어 결국 36홀 대회로 축소됐다.
전날엔 오후 3시 30분이 넘어서야 경기가 시작됐고, 12명만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은 남은 1라운드가 진행된 뒤 2라운드 경기가 계속됐다.
2라운드 오전조에 편성된 전인지(24) 등은 1라운드를 마치고 거의 쉬지 못한 채 2라운드를 시작했다.
일몰까지 10여 명의 선수만 2라운드를 마쳤고, 남은 경기는 다음 날 이어진다.
전날 1라운드 14개 홀을 소화한 박성현과 신지은은 이날은 남은 1라운드만 치르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전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이날 잔여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내 선두를 유지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지은은 전날 버디만 4개를 뽑아낸 데 이어 이날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이틀에 걸친 1라운드를 보기 없이 기분 좋게 마쳤다.
전인지는 2라운드 13번 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준우승은 5차례나 기록했으나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쇼트커트로 변신한 모습으로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기권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낸 그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 6번 홀(파4) 버디로 선두권 진입을 노렸으나 이후 퍼트가 잘 풀리지 않아 타수를 더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23), 김세영(25)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다.
라르센은 원래 버디로 기록된 2라운드 4번 홀(파5)의 칩샷 어드레스에서 공이 움직인 것으로 드러나 벌타를 받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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