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대표선수 안철수의 시간 올 것" 安 선대위 출범

입력 2018-05-06 17:22   수정 2018-05-06 17:38

"야권대표선수 안철수의 시간 올 것" 安 선대위 출범

"박원순 흥청망청 시간 끝내야…7년 '호화판 소꿉놀이'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선거전 돌입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카페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우리 모두 바닥 민심으로 확인하고 있듯이 상황은 곧 바뀐다"며 "곧 야권 대표선수인 저 안철수의 시간은 온다"고 말했다.



경쟁자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선 "지난 7년간 못했는데 또 4년간 더 해보겠다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서울경영은 '눈먼 돈'의 잔치로, 서울시 예산규모는 지난 7년간 10조가 늘었다"며 "박 시장의 7년 흥청망청을 이제 끝내야 한다. 7년의 호화판 소꿉놀이는 끝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원병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자신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에 대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정하신 걸로 들었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선거가 본격 시작하면 곧바로 안 후보가 치고 올라가고, 자유한국당 후보와 박 시장(지지율)이 내려가 양강구도가 형성돼 안 후보가 이길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통해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정권 견제론을 폈다.
행사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행사장에는 '끝내자! 무기력한 서울 7년. 바꾸자 서울! 서울 살릴 안철수로 바꾸자'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도 걸렸다.
유 공동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기호 1번은 '다 보여준 사람'이고, 2번은 '경기도에서 다 보여준 사람'"이라며 "진짜 변화를 원하는 시민은 3번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선대위 인선도 발표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혜훈·김성식 의원이, 실질적 지휘를 담당할 공동선대본부장은 오신환·이태규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밖에 미래서울특별위원장 오세정 의원, 정책본부장 채이배 의원, 전략홍보본부장 이현석 전 이노션 전무, 시민소통본부장 지상욱 의원, 조직총괄본부장 이동섭 의원, 직능본부장 김삼화 의원 등의 인선도 발표됐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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