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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장군·멍군'…바르사, R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입력 2018-05-07 08:47  

메시-호날두 '장군·멍군'…바르사, R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챔피언 바르셀로나, 시즌 26승 9무…'무패 우승 눈앞'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0명이 싸운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2-2로 비기면서 시즌 무패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26승 9무(승점 87)를 기록하며 시즌 종료 3경기를 남기고 무패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양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킥오프 직전부터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놓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드 오브 아너'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미리 결정되면 우승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 상대팀이 양쪽으로 도열해 박수를 쳐주며 예우를 해주는 세리머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정규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대결했을 때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지 않아서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서 당시의 앙금이 남아 끝내 '가드 오브 아너'의 전통을 따르지 않았고, 냉랭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엘 클라시코'는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제골을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만에 세르지 로베르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초반에 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호날두가 동점골을 꽂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호날두는 전반 14분 카림 벤제마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골대로 달려들면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갈린 것은 레드카드였다.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는 후반 추가시간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와 신경전을 펼치다 오른팔로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후반전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수아레스가 내준 패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상대 수비수 3명을 뚫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2-1로 앞서갔다. 메시는 정규리그 33호골로, 2위 호날두(25골)와 격차를 8골로 유지하며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끝내 후반 27분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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