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인 '2018 빛고을 관등회' 주요 행사가 오는 1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아시아문화전당 앞 마당)에서 열린다.
어울림마당, 관등법회(봉축법회), 제등행진, 대동한마당과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봉축탑은 높이 20m로 한국에서 가장 큰 석탑인 미륵사지 9층석탑(국보 11호)을 전통 한지로 재현했다.
올해 관등회는 참가자 스스로 만드는 전통문화축제, 전통 등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축제, 사찰신도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지향했다.
제등행진에서는 사찰과 단체에서 직접 만든 1만 개의 등이 광주를 밝힌다.
이 행사에는 동남아시아 5개국 불자 200여 명도 참여한다.
빛고을 관등회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옛 정취가 살아있는 대황사 터 마당과 충장로 일원에서도 열린다.
광주불교연합회 관계자는 8일 "광주천에서는 호남 유일 전통 등 전시회도 열려 일반인들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생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행사가 되길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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