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용 면세유 빼돌려 부정유통,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입건

입력 2018-05-08 17:32  

어업용 면세유 빼돌려 부정유통,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입건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업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5월부터 자신의 주유소에서 어민들에게 공급해야 할 어업용 면세유를 일반 차량에 판매하는 등 1억원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민들에게 면세유를 싼값에 사들인 뒤 주유소에서 일반 차량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주유소 실소유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주유소 대표인 부인 B씨도 조사하고 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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