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723CCD7700042E0B_P2.jpeg' id='PCM20160503002100039' title='SK텔레콤' caption='[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9일 SK텔레콤[017670]이 국내 2위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이사회에서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ADT캡스 모회사 사이렌홀딩스코리아를 부채 포함 총 2조9천여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지분 55%(74만주)와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학무 연구원은 "보안업은 기존 통신업과 시너지가 크다"며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SK그룹과 연결된 건물관리 서비스, 기업보안, 유선 인터넷, IPTV를 연계한 마케팅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을 단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홈 IoT(사물인터넷)와 연계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국내 보안 시장이 앞으로 5년간 7%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SK그룹 내 시너지로 점유율 확대도 기대돼 연간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 지분 55% 확보로 경영권을 인수해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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