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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중국에 첫 경영권 보유 증권사 설립 신청

입력 2018-05-09 09:45  

노무라, 중국에 첫 경영권 보유 증권사 설립 신청
51% 출자, 주식 등 부유층 자산운용 사업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野村)홀딩스가 주식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갖는 합작 증권사 설립을 중국 정부에 신청했다.
NHK와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8일 노무라홀딩스가 주식의 51%를 보유하는 합작 증권회사 설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증권업계에서 외국 자본이 경영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외국자본의 출자비율을 49% 이하로 규제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심해지자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금융시장 개방 방침에 따라 작년 가을 출자상한을 51%로 높였다.
노무라는 합작회사의 주식 51%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증권회사가 중국에서 경영권을 갖는 증권회사 설립 신청을 낸 건 노무라가 처음이다. 중국은 장차 외국 자본의 단독출자 증권회사 설립도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라는 합작 증권회사 설립이 실현되면 증권투자 등 중국 부유층의 자산운용을 겨냥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는 중국에서 부동산 투자 등 제한된 분야의 사업만을 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 기업의 위기관리 노하우를 받아들여 경쟁을 통한 금융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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