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노동절 유커 매출 57% 증가…마스크팩·크림 인기"

랄라블라 "노동절 유커 매출 57% 증가…마스크팩·크림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옛 왓슨스)는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4월27일∼5월3일)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은련카드의 자사 매장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중심 상권인 명동 지역 랄라블라 점포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했지만, 개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와 동대문 점포 매출은 각각 134%, 2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랄라블라는 "개별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내국세 즉시 환급 서비스 금액 등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보면 단체 중국인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월부터 5월 7일까지 랄라블라의 은련카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은련카드 4월 매출을 분석해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군은 크림과 마스크팩으로 나타났다.
크림이 전체 매출의 46%, 마스크팩은 41%였다.
매출 1위 상품은 자민경 크레마카라콜오리지날 달팽이크림이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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