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온천축제 11일 개막…온천수샤워파티·물총싸움 등 다채

입력 2018-05-10 16:26  

대전유성온천축제 11일 개막…온천수샤워파티·물총싸움 등 다채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온천을 주제로 한 대전 유성온천축제가 1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2시 온천수 물총싸움과 함께 시작되는 유성온천축제는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13일까지 유성구 온천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물총싸움은 축제장에 25t 대형 물트럭이 등장하고 온천수로 아토피와 관절염 등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을 가져오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백지영·장미여관·한혜진 등의 공연에 이어 디지털 불꽃쇼가 금요일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 오후 3시부터는 대학로에서 두드림 공연장까지 약 800m 구간에서 댄싱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30개팀 1천300여명이 참가해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주말 저녁에는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온천수 샤워 DJ파티가 열린다.
토요일은 가수 춘자가, 일요일은 구준엽의 디제잉으로 시원한 온천수를 맞으며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온천 주제관, 온천수 DJ파티, 목욕탕토크쇼, 온천수 물총싸움 등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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