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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입력 2018-05-11 10:18  

[신간]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사탄탱고·세븐이브스 1·피터 래빗 전집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 오랜 세월 언론사 기자와 시인으로 활동하다 전업작가가 된 정철훈의 새 저서.
한국의 근현대문학 대표 작가 31인의 비사와 일화를 탐문하고 정리한 기록문학 작품이다.
김우진과 조명희, 김수영과 박인환, 이용악과 조장환, 파블로 네루다와 이태준, 정지용과 길진섭, 김동리와 서정주, 윤동주와 정병욱, 최서해와 김사량, 최석두와 정추, 전혜린과 이덕희, 이성부와 김훈에 이르기까지 문인들의 교유와 애환을 생생하게 그린다.
동시대를 각자 다르게 살아낸 문인들의 조우와 반목의 순간이 흥미롭다.
삼인. 288쪽. 1만4천원.



▲ 사탄탱고 =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장편소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2015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자로, 올해 또다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에 올라있다. '사탄탱고'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헝가리 영화 거장 벨라 타르가 1994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대 헝가리의 해체된 집단농장 마을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가난과 불신, 두려움과 불안감을 그린다. 우리말 번역은 독일어판을 저본으로 했다.
출판사는 책 표지를 빨간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찍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랜덤으로 발송된다.
조원규 옮김. 알마. 412쪽. 1만7천700원.



▲ 세븐이브스 1: 달 하나의 시대 = 미국의 유명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장편소설. 전체 3권 중 1권이 번역 출간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가 읽고 추천한 책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됐다.
달의 붕괴와 은하계의 잇따른 재해로 단 일곱 명의 여성들(seven eves)만 살아남는다. 그로부터 5천 년 후 7개의 종족으로 나뉜 30억 명의 인간들이 완전히 낯설게 변한 지구를 향해 다시 대담한 여정에 나선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도 진행 중이다.
성귀수 옮김. 북레시피. 368쪽. 1만5천원.



▲ 피터 래빗 전집 = 영국 아동문학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작품을 모은 전집.
영국 상류층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난 작가는 어릴 때부터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 개구리, 박쥐 등을 키우면서 자연과 교감하다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짓는다.
왕립식물원에서 버섯을 연구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계에서 거부당하자 동화책 일러스트를 그리는 등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선다.
'피터 래빗 이야기'를 여러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고 자비로 출판했는데, 초판이 두 주 만에 동나는 바람에 컬러 판본을 정식 출간하게 된다. 이후 '다람쥐 넛킨 이야기', '벤저민 버니 이야기', '못된 두 생쥐 이야기',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 전집에는 그의 작품 27권을 모두 담았다.
황소연 옮김. 민음사. 720쪽. 2만2천원.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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