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 오영수 39주기 추모음악회…만돌린 공연

입력 2018-05-13 15:00  

난계 오영수 39주기 추모음악회…만돌린 공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1909∼1979년) 선생의 39주기 추모제가 13일 울산시 울주군 오영수문학관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작가 오영수를 기억하고 선생의 문학세계를 좋아하는 문인과 지역주민, 유족,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시 낭송과 추모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시는 서상연 시인의 시 '작가 오영수 여기 잠들다'를 시각장애인 낭송가 김민서씨가 낭송했다.
이어 생전에 오영수 선생이 즐겨 연주한 만돌린 음악을 함께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추모음악회는 2001년 창단 이후 다양한 음악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전 가톨릭 만돌린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졌다.
만돌린오케스트라는 '과수원길'과 '백만 송이 장미', 오영수 선생 동시에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인 '박꽃 아가씨', '타향살이' 등의 곡을 연주했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오영수 선생께서 생전에 즐겨 연주한 만돌린 음악을 함께 들으며 추모의 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1927년 동아일보에 동시 '병아리'를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49년 소설가 김동리 추천으로 '신천지' 9월호에 단편소설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한 뒤부터 소설을 썼다.
1979년 5월 15일 타계할 때까지 '갯마을', '요람기', '명암' 등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오영수문학관은 오영수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2014년 1월 21일 건립해 개관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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