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 권리당원 명단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민주당 여수갑 지역 권리당원 명단이 경선 전에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녹취록 등을 입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권리당원 명부 유출 내용이 담긴 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 당직자와 도당 간부의 통화 내용이 담긴 20여 분 분량의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에는 '여수지역 시의원 출마자 1명과 도의원 출마자 1명이 권리당원 명부를 입수한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녹취록에 등장하는 여수지역위원회 당직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당직자는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권리당원 명부 유출 문제는 공직선거법 위반보다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광범위하게 명단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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