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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정의당 김종민

입력 2018-05-12 05:00  

[서울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정의당 김종민
"사람이 우선인 서울 만들겠다…프리랜서 노조 설립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길을 걷는 사람이 우선이고, 세입자가 우선이고, 노동자가 우선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더 많은 차량과 더 맑은 공기는 공존할 수 없다"며 과감한 차량 통제 정책, 대중교통활성화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 왜 서울시장으로 김종민 후보가 선출돼야 하나.
▲ 서울시장 후보들 중 자신이 아닌 오로지 서울의 전혀 다른 미래만 생각하는 사람, 오직 서울시민의 삶의 변화에만 집중하는 사람은 저 김종민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세 후보는 모두 서울시장 자리를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으면서 '서울의 미래'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다.
-- 서울은 어떤 도시가 돼야 하나.
▲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의 첫 번째 도시가 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먼저가 되려면 서울이 먼저 바뀌어야 가능하다. 세계적인 도시를 가보면 길을 걷는 사람이 우선이고, 세입자가 우선이고, 노동자가 우선이다. 적어도 이 세 가지 문제 중 하나만큼은 반드시 해결해야 도시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 서울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더불어 해결책은.
▲ 최대현안은 미세먼지대책이다. 더 많은 차량과 더 맑은 공기는 공존할 수 없다. 서울 직장인 82.6%가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한다.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걷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 교통량 분석을 통해 주요 도심부터 한정된 시간대 영업용차량과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차량의 전면출입통제를 실시하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장 빠르고 편한 서울을 만들겠다. 주요 간선도로 및 도심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전액 대중교통활성화에 지원하겠다.



-- 김 후보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은.
▲ 프리랜서 노동조합 설립 지원이다. 서울의 프리랜서는 약 7만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들의 평균임금은 152만 9천원이고 약 23.9%가 임금체불을 경험한다. 계약해지 때 사전 통보를 듣지 못한 비율은 60.9%에 달한다.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프리랜서 보호조례를 만들고 프리랜서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상대 후보가 부적격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겉모습은 바꾸었지만, 교통·주거·교육 등 곪을 대로 곪은 서울의 속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을 바꾸자는 구호만 있을 뿐, 서울에 대한 아무런 비전이 없다. 김문수 후보는 태극기 집회 전사로 알려져 있지 않나. 시대의 요구와 동떨어진 사람이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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