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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대상 사무엘 하셀호른…한국인 입상 못해(종합)

입력 2018-05-13 09:45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대상 사무엘 하셀호른…한국인 입상 못해(종합)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매년 개최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올해 대상은 독일 출신 바리톤 사무엘 하셀호른 씨가 차지했다.
한국인으로 결선(12명)에 올랐던 소프라노 이수연(여) 씨는 수상하지 못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주최 측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결선 진출자 12명의 경쟁을 벌인 뒤 13일 새벽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2위는 프랑스 출신 메조-소프라노 에바 자이시크(여)씨, 3위는 중국 출신 베이스 아오 리 씨, 4위는 스페인 출신 소프라노 로치오 페레스(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파이널 4는 오는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갈라 콘서트'에 참가하게 된다.
5위는 프랑스 출신 메조 소프라노 엘루와즈 마스(여)씨, 6위는 벨기에 출신 소프라노 마리안느 크루(여)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콩쿠르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22개국에서 모두 64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지난 1937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벨기에 궁정오케스트라 악장이자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였던 외젠 이자이의 명칭을 딴 이자이 국제콩쿠르가 전신이다.

지난 1951년 벨기에 왕비 엘리자베스 폰 비텔스바흐의 이름을 따서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로 명칭을 바꿨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성악의 4가지 부문으로 개최돼 오다가 작년에 첼로 부문이 추가됐다.
성악부문에서는 지난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씨가 아시아계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뒤 2014년엔 소프라노 황수미씨가 연이어 대상을 거머줘 한국 성악가의 저력을 세계적으로 과시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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