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코너킥 선제골' 상주, 인천 3-2로 꺾고 6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8-05-13 15:57  

'홍철 코너킥 선제골' 상주, 인천 3-2로 꺾고 6경기 무패 행진
상주,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인천은 11경기 연속 무승 부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주는 13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홍철, 김남춘, 김민우의 전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인천에 3-2로 승리했다.
에이스 주민규의 부상 공백에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상주는 6승 3무 4패(승점 21)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기대하고 있는 홍철과 김민우는 소집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기분 좋은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이기형 감독의 사임 이후 박성철 코치가 임시 사령탑에 올라 경기를 치른 인천은 후반 추격에도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 부진에 허덕였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리는 듯했다.
상주는 분위기가 어수선한 인천을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6분 홍철의 오른쪽 코너킥이 이진형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프로축구 통산 22번째 코너킥 직접 득점이었다.
전반 22분 두 번째 골도 홍철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홍철의 오른쪽 코너킥이 수비진에 막혀 흘러나오자 홍철이 다시 한 번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인천 골키퍼 이진형이 방향을 예측하고 쳐냈으나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 김남춘의 발 앞으로 공이 떨어졌고 김남춘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김민우가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인천은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6분 상주 유상훈 골키퍼가 골문 앞을 비운 틈을 타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상주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6분 후 역시 문선민이 건넨 공을 이윤표가 헤딩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2-3까지 쫓아갔다.
인천은 전반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공격 수위를 높였으나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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