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물로 1골 1도움' 부산, 이랜드에 2-0 완승…3위 껑충

입력 2018-05-13 16:05  

'호물로 1골 1도움' 부산, 이랜드에 2-0 완승…3위 껑충
호물로, PK 선제골 이어 한지호 쐐기골 배달해 승리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서울 이랜드를 잡고 3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물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포함한 1골 1도움 활약과 한지호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부산은 올 시즌 5승 3무 3패 승점 18점을 기록해 아산 무궁화(승점 17)를 제치고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부산은 전반 초반 수차례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외국인 선수 알레망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중거리슈팅으로 '잽'을 날린 부산은 전반 20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김문환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다 상대 팀 김한솔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이랜드 선수들은 두 선수의 접촉이 없었다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부산의 호물로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 초반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 휘청거리는 듯했다.
외국인 선수 발로텔리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하다 다리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핵심 선수를 잃은 부산의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부산은 발로텔리를 대신해 나온 한지호가 곧바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지호는 호물로의 긴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 측면 사각지대에서 직접 오른발로 차 득점을 기록했다.
슈팅 각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 위치였지만, 상대 골키퍼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부산은 후반 막판 이랜드가 공격 라인을 올리자, 주로 역습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부산은 상당히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번번이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추가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물로의 왼발 중거리 슛은 김영광의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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