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길 잃거나 다치면 강원119앱으로 신고하세요"

입력 2018-05-14 14:14  

"산행 중 길 잃거나 다치면 강원119앱으로 신고하세요"
신고자 위치 자동 전송돼 구조 편리…앱 이용 증가추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에서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다쳤을 때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응급상황 시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스마트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구조대원이 신고자 위치를 알 수 있어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27분께 화천군 두류산에서 하산하던 이모(62)씨 등 2명이 길을 잃고 앱으로 신고했다.
GPS로 위치를 확인한 화천 119안전센터 산악구조팀은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달 11일 오후 7시 43분께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에서 하산하던 박모(59)씨 등 3명도 길을 잃었으나 앱으로 신고, 무사히 구조됐다.
또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6분께 춘천시 신동면 증리 금병산을 오르던 정모(74)씨가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이마를 다쳤으나 앱으로 신고해 응급처치 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앱을 활용한 신고는 2015년 179건, 2016년 184건, 2017년 25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이 중 산악사고가 62.3%로 가장 많고 조난사고 18.9%, 교통사고 3.7%, 벌 쏘임 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신고 시 다친 부위나 주변 환경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면 구조와 응급처치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평소 앱을 다운받아놓고 응급상황 시 유용하게 활용해달라"고 조언했다.
앱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창에 '강원119신고'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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