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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상승이 기회"…아열대작물, 통영 농가 효자노릇 '톡톡'

입력 2018-05-15 16:40  

"기온상승이 기회"…아열대작물, 통영 농가 효자노릇 '톡톡'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상 4.5도 이상인 남해안의 따뜻한 기후 조건을 활용한 아열대 작물 재배로 통영 농가가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통영시는 지역 농민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애플망고 등 아열대작물과 블루베리 등 추운 날씨에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을 조기에 재배·수확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통영에서는 현재 10개 농가가 3.5㏊ 면적에서 매년 20여t에 달하는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연간 총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열대작물이 재배되면서 최근 도산면 원산리 일원의 블루베리, 망고 등 아열대작물 재배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들 농가는 다른 지역에서 5월 말께 수확할 수 있는 블루베리를 2월 말부터 조기 수확해 ㎏당 5만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망고도 다른 지역보다 한달 정도 이른 5월 초부터 본격 출하했고 ㎏당 5만원 이상 가격에 팔려 블루베리와 함께 지역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기후 조건을 이용한 아열대작물, 블루베리, 감자, 고구마 등의 조기재배 면적을 확대해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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