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첫 삽…2020년 운영

입력 2018-05-16 10:06  

경남 고성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첫 삽…2020년 운영
통제실·활주로·정비고 등 갖춰, 동호회·개인 이용 못해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무인항공기(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건립공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시공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고성군 동해면 일대 4만4천111㎡ 면적에 조성된다.
비행시험장은 2019년 모의시험을 거쳐 2020년 1월 본격 운영된다.
비행시험장에는 3층 규모(852㎡)의 통제실, 200m 길이 활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비고(145㎡)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항공안전법상 국내에서 날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인 150㎏ 대형 드론 비행시험도 가능하다.
비행시험장 건립에는 국비 60억원과 용지매입을 위한 군비 25억원 등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비행시험장은 드론 제작, 생산하는 업체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다. 드론 동호회와 개인은 이용할 수 없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건립되면 고성군이 우리나라 드론 산업 선도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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