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준공 예정, 25년 만에 나주읍성 완전 복원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추진하는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남 나주시는 16일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 마지막 관문인 북망문 복원 상량식을 개최하고 무탈한 공사를 기원했다.
상량식(上樑式)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공사 기간 무사고를 기원하고 거주자 바람과 희망을 적어 고사를 지내는 민족 고유 풍습이다.
나주시는 전라도 중심이자 과거 호남 웅도로서 2천 년 역사문화도시 위상을 되찾고자 1993년 남고문을 시작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7호인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고문에 이어 2005년 10월 동점문, 2011년 10월 서성문 복원을 완료했다.
나주시는 복원사업 25년째이자 전라도 정명 천 년인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북망문 복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북망문 복원사업에는 84억원이 투입됐다.
2012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14년 1차 발굴조사 후 2015년 1월 착공했다.
북망문은 성벽 길이 107m, 옹성 42m, 문루 45㎡로 복원된다.
대문 일원에 잔디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에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읍성은 조선시대 나주로 부임한 김계희 목사(1457년 8월∼1459년 11월)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성됐으나 일제 강점기 때 원형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이날 북망문 문루공사 최상부에 마룻대를 올리고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을 봉안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북망문 복원으로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서 나주시가 전라도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대문을 도심 속 유휴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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