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재추진 무산…결국 3파전

입력 2018-05-16 16:06  

충북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재추진 무산…결국 3파전
심의보 "황신모 불응하는 단일화 무의미" 불참 선언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6·13 충북교육감 선거와 관련, 보수 단체가 재추진한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됐다.
심 예비후보는 16일 성명을 내고 "항 후보의 불참이 확실한 상태에서 저만 참여하는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며 "충북 좋은교육감 추대 운동본부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가족과 도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교추본은 "우파 후보가 단일화하지 못해 좌파 교육감을 당선시켜서는 안 된다"며 황 예비후보의 불참 통보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바일 투표(16∼17일)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교육감과 심·황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굳어졌다.
앞서 심·황 후보의 합의에 따라 '충북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추대위)'가 추진환 단일화는 심 후보가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협상 결렬을 선언, 없던 일이 됐다.
추대위는 황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 그에게 추대증을 전달했다.
반면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추대 운동을 벌여온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자체 평가를 거쳐 심 예비후보를 '충북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보수 성향의 심·황 후보가 단일화 무산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자 충북교추본이 다시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황 후보는 이미 자신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며 응하지 않았다.
시·군 순회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제천을 방문, 교육가족힐링센터 제천 설립, 진로교육원 북부 분원 설립 등을 공약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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