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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t→LG→한화→SK로 이어진 먹이사슬…'천적'을 넘어라

입력 2018-05-17 09:20  

NC→kt→LG→한화→SK로 이어진 먹이사슬…'천적'을 넘어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주전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KIA 타이거즈와 벌인 홈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넉넉히 앞서다가 경기 중반 동점을 허용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9회말에 터진 마이클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8-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올해 KIA에 4연패를 당하다가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뜻깊다.
KIA와 넥센처럼 시즌 초반 '천적' 관계가 눈에 띈다.
KIA는 넥센에 챙긴 승리를 한화 이글스에 모두 헌납했다. 한화는 KIA에 거둔 5전 전승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3위로 순항 중이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먹이사슬에서도 정점에 있는 최고 포식자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5전 전승을 거뒀고 공동 9위로 처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나란히 4승 1패씩 올렸다. 3개 팀에 거둔 승수는 올해 두산 전체 승수(28승)의 절반에 육박하는 13승이다.
넥센은 KIA에 잃은 4승을 kt wiz(4승 1패)를 상대로 만회했다.
kt는 NC에 올린 3승을 고스란히 LG에 갖다 바쳤다. LG는 그 3승을 또 한화에 헌납하고, 한화는 SK 와이번스에 3연패 했다.
결국, 5개 팀 사이에선 NC→kt→LG→한화→SK의 먹이사슬 표가 생성됐다. 이 도식 표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SK는 최하위 제물 NC에 5승 1패를 거뒀다.



팀당 16경기씩 맞붙는 정규리그 일정에 비춰볼 때 초반 상대 전적은 아주 작은 표본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물고 물리는 접전으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터라 초반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팀이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KIA-두산(3승 3패)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LG(3승 3패), 한화-넥센(4승 4패), kt-삼성(3승 3패)은 팽팽한 양상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준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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