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유기농업 군(郡)인 충북 괴산군은 '논 그림'의 원조다.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악놀이를 논에 그린 뒤 매년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민속놀이나 그 해 이슈가 되는 동·식물 또는 내용을 그림 소재로 삼았다.
군은 지금까지 손오공, 하늘로 비상하는 말, 흑룡, 그네 타기,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 등을 그렸다.
군이 올해도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앞 논(5천400여㎡)에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초대형 그림을 그린다.
올해 논 그림 소재는 개다.

올해가 무술년 황금 개띠 해인 점을 고려해서 이같이 정했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붉은색, 황금색, 흑색, 흰색 벼를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기농업을 향해 나아가는 괴산군의 이미지를 연출하기로 했다"며 "오는 8월 중순께부터 색깔이 다른 벼가 익어가면서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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