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8일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은 이 땅에 봄비처럼 내려서 생명의 기운을 북돋웠다"며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종교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만드는 일, 지난 세월 우리를 괴롭혀 온 이 땅의 많은 부조리를 걷어 내는 일, 청년과 노인의 삶,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 이 모든 것들이 불자와 그리스도인이 함께할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혜와 자비의 삶을 사는 불자가 있어서, 정의와 사랑의 삶을 그리스도인이 있어서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라는 말이 낯선 말이 아니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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