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봉합에 코스피 2,460대서 소폭 상승(종합)

입력 2018-05-21 16:41  

미중 무역분쟁 봉합에 코스피 2,460대서 소폭 상승(종합)
코스닥은 사흘째 올라 87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위기를 봉합한 가운데 코스피가 21일 소폭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20%) 오른 2,465.5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로는 닷새 만에 최고치다.
전장보다 3.42포인트(0.14%) 오른 2,464.0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45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표면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모습이 나왔고, 외국인 매도세에 국내 기관이 매수로 대응하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 협상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이 대(對) 미국 무역 흑자를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2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41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01%)와 SK하이닉스[000660](1.37%), POSCO[005490](0.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삼성물산[028260](0.39%), 현대모비스[012330](1.05%)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67%)와 LG화학[051910](-1.6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2.89%), 섬유·의복(2.41%), 전기·전자(1.01%), 의료정밀(1.01%), 의약품(0.48%) 등은 올랐고 비금속광물(-1.13%), 기계(-1.07%), 전기가스업(-1.03%), 철강·금속(-0.58%), 건설업(-0.55%)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25개 종목이 오르고 415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40%) 오른 872.96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째 상승하며 이달 2일 이후 처음으로 87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23%) 오른 871.49로 개장한 뒤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8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과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9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215600](0.26%), 나노스[151910](10.47%), 에이치엘비[028300](0.80%)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9%)와 CJ E&M[130960](-0.79%), 펄어비스[263750](-2.50%) 정도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9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6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7만9천주, 거래대금은 22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8원 내린 1,085.64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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