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외에 음악감상용으로도 가장 많이 쓴다"

입력 2018-05-22 06:01  

"유튜브, 동영상 외에 음악감상용으로도 가장 많이 쓴다"
인기협, 많이 쓰는 앱 설문…유튜브 75.4%로 멜론(47.4%) 압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영상뿐 아니라 음악 감상용 앱으로도 가장 많이 쓰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모바일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로 음악 감상시 주로 어떤 앱을 이용하십니까'라는 질문(복수응답)에 가장 많은 이용자(1·2순위 합산)가 유튜브(75.4%)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멜론(47.4%), 네이버뮤직(28.0%), 지니뮤직[043610](15.7%), 애플뮤직(9.5%), 삼성뮤직(9.5%), 엠넷(7.4%), 벅스(6.4%) 등 순이었다.
유튜브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악 감상 앱으로 꼽혔다.
다만, 15~18세에서는 멜론(64.4%)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40대(32.8%)와 50대(34.1%)에서 네이버뮤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튜브는 이미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며 모든 앱을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사용 하는 앱'의 자리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유튜브(55.9%)는 동영상 시청시 가장 많이 쓰이는 앱으로 꼽히며 검색포털 앱(25.1%), 통신사 관련 앱(10.4%), 방송사 관련 앱(8.0%) 등을 한참 앞질렀다.
특히 유튜브는 최근 음악 전문 서비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발표하고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 같은 글로벌 음원 서비스 따라잡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음원 시장에 미칠 파급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서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이 일단 먼저 나오고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아직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조사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음악 감상 앱의 유료 이용 기간이 끝났을 때 다른 서비스로 옮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용자(40.6%)보다 '없다'는 응답자(59.4%)가 더 많았다.
다른 음악 감상 앱으로 바꾼 이유로는 '할인 및 적립, 이벤트 혜택'을 꼽은 이용자가 67.0%로 가장 많았고, '음원 수 차이'(25.0%), '품질 및 디자인의 차이'(7.0%) 등 순이었다.

한편, 국내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약 4시간 47분(287.5분)으로 집계됐다.
유선 인터넷으로 주로 쓰는 서비스는 '검색포털'이 46.2%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에서는 '메신저'(32.6%)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60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17일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구 구성비와 인터넷 이용률을 고려해 성·연령·지역별 비례 배분이 이뤄졌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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