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경찰서는 재배 중인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YNAPHOTO path='AKR20180523034700052_01_i.jpg' id='AKR20180523034700052_0101' title='함양 산양삼'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A 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함양군 내 산속에 있는 산양삼 재배지에서 10년근 산양삼 32뿌리(4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양삼 재배지 인근 공사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인 A 씨는 훔친 산양삼 절반가량을 동료들과 나눠 먹었으며 나머지는 보관하고 있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8A56601A000B4091_P2.jpeg' id='PCM20180523000142365' title='"산나물 캐려다" 산속 재배하는 산양삼 32뿌리 슬쩍' caption='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함양군 내 산속에 있는 산양삼 재배지에서 10년근 산양삼 32뿌리(4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절도)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파헤쳐진 산양삼 재배지 모습. [경남 함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
A 씨는 "비가 와서 쉬는 날이라 산나물을 채취하러 산을 올랐다가 산양삼이 눈에 띄어 가져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3∼5월이면 임야에 무단침입해 재배 중인 작물을 훔쳐가는 등산객이 많은데 이는 범죄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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