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재선거 한국당 엄태영 후보 "야권 단일화 논의"

입력 2018-05-23 10:56  

제천·단양 재선거 한국당 엄태영 후보 "야권 단일화 논의"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자유한국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을 받은 엄태영 예비후보는 23일 "바른미래당 이찬구 예비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해 "시민사회단체의 후보 단일화 제안이 있었고 보수와 중도 연합이 주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판단, 후보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동의하지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기관이나 방법을 놓고 이견이 있어 아직 합의를 못 했고 실무자 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엄 후보는 "인접한 충주와 원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을 다독여줄 대책이 시급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 단양 국가 지정 관광단지 조성 ▲ 중부내륙 친환경 오토밸리 조성 ▲ 제천 의림지 관광 드림랜드 건립 ▲ 단양 공립의료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엄 후보는 1991년 제천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민선 3기와 4기 제천시장을 지냈다.
한국당은 지난 18일 엄 후보의 공천을 확정하고, 그를 제천·단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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