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2일 막을 내린 보성다향축제에 35만명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18일 개막한 보성다향대축제는 차문화 체험과 전시·경연, 공연, 차마켓 등 8개 분야에 5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 한해 차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개막들차회를 시작으로 햇차만들기, 찻잎따기 등 체험행사 가 이어졌다.
올해 수확한 우전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녹차 시음장과 햇차 만들기 체험장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외국인 팸투어에도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찻잎 모양의 순금을 찾는 보물찾기도 관심을 끌었다.
한국명차 선정대회에서는 몽중산다원영농조합법인이 차 맛과 향기 등에서 최고점을 얻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보성 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학생 차예절 경연대회와 천연염색체험, 전통찻사발빚기 등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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