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연구진, 소형화 쉽고 열에 강한 메모리소자 개발

서강대 연구진, 소형화 쉽고 열에 강한 메모리소자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강대는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 연구팀이 소형화가 쉽고 열에 강하며 인공지능(AI) 신경망 컴퓨터에 응용할 수 있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기존 반도체 메모리 물질은 전자기장에 의해 조절됐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소자는 마이크로파 주파수로 조절된다. 이 신 소자는 인간 뇌의 구조를 모방한 미래 인공지능 신경망 컴퓨터 기술에 필수적인 메모리 소자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교수 연구팀의 결론이다.
이 교수는 "기존 반도체 메모리 소자는 소형화가 어렵고 열에 취약하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에 개발한 소자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이공학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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