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에 55명 도전장…울산 경쟁률 최고

입력 2018-05-25 17:11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에 55명 도전장…울산 경쟁률 최고
전북·경북은 '5파전', 서울·경기·경남 '4파전' 예상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후보등록 마감이 임박한 25일 오후 5시 현재 56명이 등록을 마쳤거나 등록할 예정으로 파악돼 약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시교육감 자리를 두고 현재 7명이 출사표를 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교육감이 작년 말 뇌물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임해 '무주공산'인 울산은 구광렬 울산대 교수, 권오영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석기 전 교육감, 노옥희 더불어숲작은도서관 대표,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전북은 3선을 노리는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 4명의 도전자가 나오면서 경쟁률이 현재 5대 1이다. 김 교육감과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이미영 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이재경 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 이사장, 황호진 담쟁이교육포럼 이사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현직 교육감이 3선 제한으로 인해 출마하지 못하는 경북도 문경구 인성교육문화진흥원 교육원장,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전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임종식 경북대 겸임교수 등이 후보로 등록해 '5자 대결'이 전망된다.
관할 학교와 학생이 제일 많은 경기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교육감과 배종수 서울대 명예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가 현재 후보등록을 완료해 '4파전'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은 재선 도전에 나선 조희연 교육감과 박선영 동국대 교수,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후보명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여기에 보수 성향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도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계에서 상징성이 큰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두고도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 등이 후보등록을 한 경남도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이 후보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4대 1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부산·대구·인천·광주·세종·충북·전남에서는 현재까지 각각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끝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재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교육감, 김성진 부산대 교수, 함진홍 전 신도고등학교 교사가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이 불출마한 대구는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사열 경북대 교수, 홍덕률 대구대 교수가, 교육감이 뇌물 혐의로 구속된 인천은 고승의 덕신장학회 이사장, 도성훈 참교육장학사업회 이사장,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등이 각각 나섰다.
광주는 3선에 도전하는 장휘국 교육감과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최영태 전남대 교수가, 세종은 재선 도전에 나선 최교진 교육감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최태호 중부대 부교수가 후보등록을 끝냈다.
충북은 김병우 교육감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청주대 명예교수가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충남은 현재까지 김지철 교육감과 명노희 충남미래교육연구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조만간 후보 1명이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양자대결이 점쳐지는 곳도 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강원은 민병희 교육감과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 제주는 이석문 교육감과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쳐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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