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입력 2018-05-28 13:30  

김민정,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민정(KB국민은행)이 한국 선수단에 뮌헨 월드컵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정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 합계 219.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240.1점을 올린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코스테비치 올레나(우크라이나), 2위는 238.9점의 왕취안(중국)이다.
김민정과 함께 출전한 김보미(IBK기업은행)는 9위, 곽정혜(IBK기업은행)는 14위에 그쳤다.
김민정은 25일 여자 25m 권총 번외경기에서 600점 만점에 597점을 쐈다.
이는 이오르고바 아이아나(불가리아)가 1994년 밀라노 월드컵에서 세운 세계 기록 594점을 3점 넘어서는 기록이다.
그러나 국제사격연맹 규정상 국가당 3명인 공식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는 기록을 인정받지 못한다.
여자 50m 소총3자세에 나선 배상희(상무)는 결선에 진출해 합계 402.5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남자 25m 속사권총에 출전한 김준홍(KB국민은행)은 본선 580점으로 7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송종호(IBK기업은행)는 13위, 최용후(KB국민은행)는 14위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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