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휴가철 맞아 물가관리 비상…서비스요금 중점관리

입력 2018-05-28 14:28  

부산 휴가철 맞아 물가관리 비상…서비스요금 중점관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최근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4월 부산의 소비자물가가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2.1% 올라 전국평균 상승률 1.6%를 크게 웃돌았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이 6.9% 오른 가운데 농산물 가격은 11.5%나 급상승해 소비자들의 식료품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다 여름 휴가철을 맞으면서 개인서비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외식비, 숙박비, 빙과류 가격 등 휴가철 수요가 늘어나는 20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짬짜미로 인한 가격 인상 등 6개 분야 8개 행위를 중점 점검해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위생점검과 과태료 부과, 공정거래위원회 통보 등 조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해수욕철이 시작하는 7월 1일부터 두 달간은 해운대 등 7개 공영해수욕장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등을 단속하고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공정 상행위 등을 점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면 전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부산은 외식비와 숙박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올 여름철 물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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