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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대 속 전남 초경량 마그네슘 산업 추진 '가속'

입력 2018-05-28 14:51  

남북경협 기대 속 전남 초경량 마그네슘 산업 추진 '가속'
전남도, 북한 마그네사이트 자원 연계 대비…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노력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남북 경제 협력 기대감이 커지면서 북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그네사이트를 가공한 마그네슘은 철과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으면서 가볍고 진동 흡수성이 우수하다.
전자파 차단 효과가 뛰어나 자동차, 항공기, 철도 등 수송기기와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본체와 부품 등에 활용된다.
특히 자동차의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향상하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세계 시장 규모도 2015년 175조원에서 2023년 475조원까지 8년간 2.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세계 각국의 마그네슘산업 분야 특허출원은 중국이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 초기 단계임을 고려하면 연구 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경우 추월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순천시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해 2천600억원 규모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 기획보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북한의 광물자원 가운데 함경남도 단천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는 약 60억t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2016년 분석했다.
순천 해룡산단에는 포스코가 2007∼2016년 917억원을 투자해 연간 600mm의 협폭 판재 670t, 2천mm 광폭 판재 6천400t을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에 북한 광물자원과 남한 첨단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쏟기로 했다.
주순선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시장 선점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대비해 육성 기반 구축 시기를 앞당기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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