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엠블럼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대회 상징물(39회 전국장애인체전 포함)을 공모해 심사를 거친 결과 서울 강동구의 이용기 씨가 제출한 작품을 엠블럼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대회 엠블럼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엠블럼은 숫자 100과 성화를 디자인 모티브로 표현했다. 한국체육의 무한한 발전을 뜻하는 뫼비우스의 띠와 경기장 트랙을 상징하는 두 줄 형태로 숫자 100을 그렸고, 성화는 다채로운 색깔에 서울의 영문 이니셜 'S'를 상징하는 역동적 형태로 표현됐다.
공모는 전국체전 100회 개최의 의미와 수도 서울, 스포츠 정신을 함축한 엠블럼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은 773점으로 이 가운데 엠블럼 4점, 마스코트 1점, 양 대회 포스터 2점, 구호 2점, 양 대회 표어 7점 등 1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최우수작 엠블럼을 토대로 전문 디자인 업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매뉴얼화할 계획이다.
장려상만 배출한 마스코트와 포스터의 경우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겨 새로운 상징물을 올해 9월까지 개발해 확정하기로 했다.
하영태 서울시 전국체전기획과장은 "이번 상징물 선정을 계기로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