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전통적인 먹을거리로 명성을 얻은 안흥찐빵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 횡성군 안흥손찐빵협의회(대표 김인기)와 ㈜토이스토리(대표 유정식·진기종)는 안흥손찐빵 홍보 캐릭터 '빵양'과 '팥군' 상품화를 위한 협약식을 오는 30일 안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고 29일 밝혔다.
안흥손찐빵협의회는 더욱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 수요층을 확대할 방안으로 캐릭터를 개발해 지난해 출시했다.
'빵양'은 찐빵을 의인화한 캐릭터에 손으로 빚는 전통방식을 강조한 손 모양의 날개를 달아 '찐빵천사'로 형상화했다.
빵양의 친구 '팥군'은 팥의 형상을 최대한 살려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이렇게 출시된 캐릭터는 지난해 제11회 안흥찐빵축제 때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상품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연계 상품화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지금까지 개발한 상품은 봉제인형, 모찌 원단을 활용한 헤드 쿠션, 머그잔, 가방 등이다.
앞으로 액귀를 막아주는 곡물인 팥에 착안한 액막이 팥 주머니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윤관규 안흥면장은 "캐릭터 상품의 판매촉진을 통한 홍보활동으로 지역특산물인 안흥손찐빵이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활성화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안흥찐빵축제는 10월 12일부터 3일간 열린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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