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으로 위축된 꽃 소비 촉진 기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규모 실내 꽃 전시회인 제9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엑스코 1층 전시관과 야외광장 등 1만5천㎡ 공간에 다양한 꽃 전시물과 대형 장미정원 등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 화훼디자인 경기대회인 인터플로라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도 연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 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인터플로라월드컵 본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엑스코는 플로리스트 작품전, 꽃 예술작가 100인 초대전, 꽃 전문 화가 초청 전시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엑스코 야외광장에는 플로워마켓을 마련해 다양한 품종 화훼를 한자리에서 판다.
행사 기간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는 예쁜 꽃병과 장미꽃 세트를 증정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꽃을 통해 해소하기 바란다"며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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