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450대 '털썩'(종합)

입력 2018-05-29 16:03   수정 2018-05-29 16:03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450대 '털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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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주 등락 갈려…코스닥은 에이치엘비 급락하며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450대로 털썩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1포인트(0.88%) 내린 2,457.25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2.26포인트(0.09%) 내린 2,476.7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460선을 힘없이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109억원, 1천35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9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오전에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시총 상위주인 에이치엘비[028300]가 급락하면서 지수가 우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91%), 셀트리온[068270](-0.18%), POSCO[005490](-1.41%), 삼성물산[028260](-1.53%), LG화학[051910](-2.41%), KB금융[105560](-0.91%), 한국전력[015760](-1.57%) 등 대부분이 내렸다.
오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0.32%)와 현대차[00538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 정도였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경협주는 이날 업종·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부산산업(29.77%)이나 현대로템(6.46%) 같은 남북 철도 연결주 등 일부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하루 전 상한가 마감한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5.44%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4.52%)을 비롯해 전기전자(-1.28%), 전기가스(-1.06%), 제조업(-0.99%)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0.28%)과 보험(0.13%)은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6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114만주, 거래대금은 8조3천662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09%) 내린 870.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오른 881.53으로 개장한 이후 880선 안착을 노렸지만 오후 들어 급락해 870선이 흔들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3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1%), 신라젠[215600](-3.11%), 에이치엘비(-15.37%), 나노스[151910](-2.36%), 바이로메드[084990](-4.60%), 셀트리온제약(-2.03%), 펄어비스[263750](-1.68%) 등 대부분이 내렸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해 장 마감 직전에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총 상위주 10위권 내에서는 메디톡스[086900](1.55%), CJ E&M(1.47%), 스튜디오드래곤[253450](7.43%)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55%), 정보기기(2.59%), 출판·매체복제(1.62%) 등이 올랐지만 운송장비·부품(-5.45%), 금속(-4.50%), 통신서비스(-3.06%)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4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1억3천443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701억원 가량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43만주, 거래대금은 4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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