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오은선(52) 씨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 씨는 1993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으로 2010년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이다.
그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발생 당시 한국 구호대장 자격으로 현지에서 물품 전달,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지만 연임할 수 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여비와 수당 등 경비를 받기도 한다.
오 씨는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국민이 널리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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